치킨이나 피나를 먹을 때나 목이 마를 때 마시는 탄산음료는 시원한 청량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입니다.
탄산음료를 마신 뒤 양치를 하면 안된다?
음식을 먹고 난 뒤 보통 3분 후에 양치를 해야 치아 충치 예방에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산음료를 마셨을 경우에는 이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을 마시면 치아 표면에는 산성 성분이 남아있게 되고 치아가 약해지게 됩니다.
우리 몸의 치아 표면에는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치아에 산성 성분이 남아있는 채로 바로 양치를 하게 되면 치약의 연마제 성분과 산성이 합쳐져 치아의 표면의 법랑질을 마모시켜, 치아 부식을 가속화시키게 됩니다. 치아가 마모될 경우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 법랑질은 한 번 녹으면 다시 재생되지 않습니다.
과일음료 및 이온음료도 위험
탄산음료에만 산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과주스, 오렌지주스 등 과일음료나 운동 후에 수분 보충을 위해 마시는 이온음료에도 산 성분이 있습니다.
탄산수 또한 산 성분이 있습니다.
산성은 소수이온지수로 ph로 표기합니다.
이 ph 가 높을수록 산성은 낮고 ph 가 낮을수록 산성은 높습니다.
탄산음료는 ph 2.5 ~ 3.7으로 강한 산성을 갖고 있습니다.
과일음료는 보통 ph 3.0 ~ 4.0, 이온음료는 ph 3.0, 탄산수는 ph 3.9 ~ 4.5으로
치의 표면의 법랑질은 산도 ph 5.5 이하부터 녹기시작하기 때문에 위 음료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물로 헹군 뒤 30분 ~ 1시간 후에 양치
그렇기 때문에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산성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신 후에는 먼저 물로 입안을 헹군 뒤 물과 침액으로 산성이 어느 정도 자연적으로 중화되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음료를 마신 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후에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음료를 마실 때 팁
탄산음료를 마실 때 산성 성분이 걱정된다면 탄산음료에 얼음을 넣어 탄산을 중화시켜 섭취하거나
빨대를 사용하여 치아에 최대한 닿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통해 조금이라도 산 성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1년 또는 6개월에 한 번씩 치과를 방문하여 치아관리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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